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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제200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선 올해 행정사무감사 기간과 각 상임위별 감사 계획서를 확정하고, 건의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을 다룰 예정이다.

시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16일 오전 11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회기결정 등 기본안건과 함께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의결한다. 앞서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1일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다음달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진행하기로 결정, 본회의 의결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임시회 둘째 날인 17일부터 24일까지 상임위를 가동, 소관 기관·부서별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와 조례안 등 개별 안건을 심의하고, 현장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는 또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의정자문위원회 분과별 회의를 열어 시의회와 시정 현안 등에 대한 자문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의정자문위 분과위원회별 회의 일정은 행정자치분과위와 환경복지분과위는 오는 23일로 잡혔고, 산업건설분과위는 오는 18일, 교육분과위는 19일 열 계획이다.

각 상임위별 주요 안건을 보면, 우선 행정자치위의 경우 울산시 미래비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울산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조례 제·개정안 5건과 내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19일 대곡박물관과 반구대암각화 현장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환경복지위는 울산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하고, 현장활동으로 용연수질개선사업소와 여성가족개발원 운영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산업건설위는 울산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지역 지정 의견 청취의 건과 율동 공동주택건설사업 동의안을 처리하고, 다목적 어업지도선을 이용, 울산항 현장 확인 작업도 벌인다.
이밖에 교육위는 17일 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의결한 뒤 18일에는 현재 건립 중인 (가칭)울산학생정소년교육문화회관 공사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한 각종 안건의 의결하는 것으로 올해 임시회 공식 회기를 매듭짓는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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