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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평가 조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전달과 같은 공동 14위에 오르는 등 울산시장·교육감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또 당선 시기에 비해 지역 주민들의 지지가 확대됐는지 또는 잃었는지를 비교한 '주민지지확대지수'에서도 송철호 울산시장은 두 계단 하락한 16위,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한 계단 오른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 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평가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시장·도지사 직무수행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긍정 평가 59.9%로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최문순 강원지사(긍정 58.2%)는 전달에 비해 여섯 계단 상승한 2위, 권영진 대구시장(57.9%)은 전달과 같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송철호 시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9%로 전달에 비해 0.9%P 떨어졌고, 순위도 두 계단 하락했다. 오거돈 부산시장(39.0%)이 16위, 박남춘 인천시장(34.0%)이 1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시·도교육감 직무수행평가 조사에선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53.3%, 장석웅 전남교육감(51.3%)로 4개월 연속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48.0%로 3위에 진입했다. 노옥희 교육감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3%로 전달에 비해 0.6%P 올랐지만 순위는 14위로 변동 없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노 교육감의 뒤를 이었다.

울산은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꼴찌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2%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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