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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건 울산대 교수(건축학과·사진)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위원으로 위촉(11월 2일 자)돼 울산시 현안사업들을 국책에 반영시킬 견인차 역할을 맡았다. 

균형위는 2003년 노무현 정부 때 출범해 이명박 정부 시절 지역발전위원회로 명칭을 바꿨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대통력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확대 개편됐다. 위원 구성은 당연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시도지사협의회장, 전국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장 등 15명이, 위촉직에는 균형발전 관련 분야 전문가 19명으로 총 34명으로 구성되고, 별도로 2개 특별위원회와 6개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다.

그동안 울산에서는 송철호 시장이 시도지사로는 유일하게 고문 역할을 맡아 왔으며, 김승석 울산대 교수가 혁신도시 특별위원회 위원, 신현석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와 김선중 울산대 교수가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왔으나, 본 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한삼건 교수가 처음이다. 이는 울산시가 균형위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로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울산시 입장을 대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통령 지역공약사업과 역점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교수는 일본 교토대학교 대학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울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전국 문화재전문위원, 울산경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울산의 도시, 문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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