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독일 방문 신산업 육성방안 모색한다

송병기 울산시경제부시장이 이끄는 '경제협력 실무 대표단(이하 실무대표단)'이 11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시를 방문해 3D프린팅과 오일허브 등 신산업 육성을 견인한다.

우선 대표단은 12일 오후 1시(현지시각)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원장, 울산과학기술원 김남훈 교수와 함께 독일 슈튜트가르트에 소재하고 있는 메탈 3D프린터 제조 및 레이저기술 선진기업인 트럼프(Trumpf)를 방문해 선진 기술 동향 및 산업 현장 적용사례 등을 벤치마킹한다.

다음날인 13일 오전 10시 '폼넥스트 2018(세계 3D프린팅전시회)'를 방문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운영하는 '2018년 울산기업 공동관'을 둘러본다. 울산기업 공동관에는 CA-Tech, CK D&C, 캐리마, 센트롤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

실무대표단은 미국 휴스턴을 방문해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자매·우호도시 교류 관련 협의, 텍사스 메디컬 센터 내 존슨앤드존슨사의 제이랩스(JLABS) 등 바이오메디컬분야와 북미 에너지 인프라 회사인 킨더모건(Kinder Morgan)사의 오일터미널을 방문해 우리시와 교류 협력 사업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다.

15일 오전 10시에는 휴스턴 시청을 방문해 부시장격인 데이비드 로빈슨을 만나 울산시와 교류협력사업 발굴 및 자매도시 결연 업무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존슨앤드존슨사의 제이랩스(JLABS)를 방문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 방안을 검토한다.

16일 오전에는 북미 최대의 에너지 인프라 회사인 킨더모건(Kinder Morgan)사를 방문해 산업시찰 및 에너지 현황에 대한 면담을 갖고, 오후에는 휴스턴 GRB 컨벤션 센터를 방문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휴스턴 컨벤션센터의 운영방안에 대한 정책을 공유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메디컬 등 산업을 다각화해 경제위기를 극복한 휴스턴은 울산시와 연계점이 많아 양 도시간 공통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