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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2일 울산시교육청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도착해 노옥희 울산시교육감과 시교육청 직원들이 고사관리실로 옮기고 있다. 15일 치러지는 수능은 울산에서 26개 시험장·483개 시험실에서 실시되며, 수험생 13,219명이 응시한다. 유은경기자 usyek@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2일 울산시교육청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도착해 노옥희 울산시교육감과 시교육청 직원들이 고사관리실로 옮기고 있다. 15일 치러지는 수능은 울산에서 26개 시험장·483개 시험실에서 실시되며, 수험생 13,219명이 응시한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가 오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시험 당일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체와 시험장이 아닌 학교의 출근 및 등교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또 교통상황실을 마련해 구·군 및 관할 경찰서와 합동으로 시험장 반경 200m까지 차량통제 및 주차금지 지도에 나선다. 특히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 불법 주정차는 집중단속과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시험장행 표지 부착과 안내방송 실시와 26개 시험장별 운행차량의 정시성을 확보키로 했다.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160개 노선 870대 버스는 탄력적 배차를 실시한다. 승용차요일제 대상차량 5,723대도 일시 해제해 수험생 수송 편의를 제공한다. 택시업체는 개인·택시 1,629대의 부제를 해제해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및 함께 태워주기를 실시한다.

'범서 콜택시(211-8668)'는 등록된 200대의 택시를 동원해 수험생의 무료수송 자원봉사활동으로 수험생의 이동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울산시 교통관리센터 상황실(052-272-5001)은 시험장 주변 간선도로 및 교차로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도로전광표지판 및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긴급수송 대비 비상연락망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대책으로 영어영역 듣기 평가가 시행되는 3교시(13시 10분~13시 35분, 25분간) 시간대에는 시험장 주변 확성기 소음통제, 대형공사장 소음통제, 울산공항 비행기 이·착륙 금지와 운항시간 조정 등이 이뤄진다.

한편 오후 1시 30분께 울산시교육청 시험보관소로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도착했다. 문제지·답안지 수송에는 인수책임자와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이 참여했고 경찰이 경호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는 이날 울산 시험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된다.

이후 문답지는 수능 당일인 15일 오전 울산 지역 26개 시험장, 483시험실로 각각 이송된다.  이를 위해 울산시교육청은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시험장 설치 및 수험생 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 차단을 위해 경남경찰청과 공동으로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울산에서는 26개 고사장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1만 3,219명의 수험생이 치른다.김지혁기자 uskjh@·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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