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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문인들이 한해의 결실을 맺는 책들을 잇달아 출간했다.

# 박미자 시조집 '도시를 스캔하다'
박미자 시조시인은 첫 시집 발간 이후 5년 만에 2번째 시조집인 '도시를 스캔하다'를 펴냈다.
 이번 책에는 '도시를 스캔하다' '25시 카페' 등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길어 올린 매력적인 시조 65편이 실렸다.
 박 시인은 제32회 '샘터시조상' '유심' 시조백일장, 중앙일보 지상시조백일장 장원,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제14회 울산문학작품상, 제1회 울산시조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울산문협 회원, '운문시대' 동인, 울산 시조시인협회 편집장을 맡고 있다.
 

# 조미순 수필집 '구부러진 못'
조미순 수필가는 등단 18년 만에 첫 수필집 '구부러진 못'을 출간했다. 
 이번 수필집은 '구부러진 못' '뚱보 시첩' 등 사물에 대한 맑고 깊은 시선과 상처 입은 영혼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37편의 수필을 수록했다.
 조 수필가는 1999년 '에세이문학' 봄호에 '아름다운 사람' 초회 추천, 2000년 '에세이문학' 가을호에 '입원병동에서'로 추천이 완료돼 등단했으며, 2009년 '울산문학'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 김감우 시집 '바람을 만지며 놀다'
김감우(본명 김정숙) 시인은 등단 13년 만에 첫 시집 '바람을 만지며 놀다'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표제시 '바람을 만지며 놀다', '내 갈비뼈의 바다', '일기의 비례식' 등 총 4부 에 걸쳐 60편의 시가 담겼다.
 김 시인은 2005년 '한맥문학'에 시로 등단한데 이어 2016년 '열린시학'에 시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4년 울산문학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 현재 울산문인협회 회원, 봄시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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