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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남구청장이 19일 남구의회 제214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본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이 19일 남구의회 제214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본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는 4,607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고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4,447억원, 특별회계는 160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73억 원 증가했으나 특별회계는 66억 원이 줄었다. 지난해 대비 2.38% 증가된 규모지만, 지난 3년간 평균 증가율인 8.5%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대내외 경기 불황으로 세입 예산 규모가 줄고, 울산시의 구군에 주는 재정보조금이 줄었기 때문이다.

부분별 세출예산으로는 기초연금, 아동수당 등 복지분야가 올해보다 263억 원 증액돼 가장 많은 53%(2,370억 원) 비중을 차지했다. 공공행정, 안전 분야에는 320억 원, 문화·관광·교육 분야 250억 원, 환경·산업 분야 462억 원, 지역개발 분야에 462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 일자리창출 종합지원센터에 4억 원, 청년 일자리 카페에 3억 원, 청년 워라벨 사업에 3억 2,600만 원을 편성하는 등 일자리창출 예산도 확대됐다.

본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후, 12월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받아 12월 21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된다.  김주영기자 us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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