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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맹우 의원(자유한국당·울산 남구을·사진)은 1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울산 남구의 재난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 분야 2개 사업에 걸쳐 특별교부세 1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7억원이 투입되는 삼산배수펌프장 원동기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시 도심지 침수와 도수로 월류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 적기 가동이 절실한 실정이나 지난 1989년 설치된 원동기의 엔진 노후화에 따라 가동·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특별교세부세 확보로 배수펌프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가동을 통한 침수피해 예방으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9억원이 들어가는 남구 관내 범죄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았던 사업으로, 우범지역에 대한 CCTV 추가 설치로 각종 사건·사고 등 범죄를 예방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앞서 지난 9월에는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3억원)과 야음시장 내진보강(4억원), 장생포창작스튜디오 내진보강(1억원) 등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난 9월에 행안부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가 가기 전 또 한 번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16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울산시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별교부세 확보로 주민의 안전과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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