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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13일 지역 야산에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파견, 멧돼지 5마리와 고라니 1마리를 포획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울주군이 관내에서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을 통해 붙잡은 멧돼지.
지난 13일 울주군이 관내에서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을 통해 붙잡은 멧돼지.

 

이번 포획 활동은 야생멧돼지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량읍 남암산과 상북면 고헌산, 두동면 연화산, 웅촌면 운암산 등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멧돼지는 남암산 1마리, 고헌산 2마리, 연화산 1마리, 운암산 1마리를 포획했으며, 고헌산에서는 고라니 1마리를 포획했다.

군은 피해 방지단 전원 수렵보험 가입과 행사당일 안전교육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포획활동에 따른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읍·면별 안내방송 등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2019년에도 피해방지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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