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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임재춘)에 장학금 기탁이 쇄도하고 있다.
19일 양산시 인재 육성장학재단에 따르면 시민, 기업체, 사회단체 등에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NH농협 양산시지부(신용인 지부장)와 금속구조물 시공업체 삼천리웰텍(전대옥 대표이사)에서 5,000만원과 1,0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향리자원봉사회가 지난 17일 양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향리자원봉사회가 지난 17일 양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 17일 사회봉사단체 향리자원봉사회(회장 홍상기)에서 300만원을 양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NH농협과 삼천리웰텍 관계자 등은 지난 14일 김일권 양산시장과 임재춘 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삼천리웰텍 전대옥 대표이사는 "인재육성은 지역이 따로 있을 수 없는 국가적 과제로서 미래인재 육성에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협 양산시지부 신용인 지부장도 "NH농협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아 성장하게 됐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장학금 기탁에 동참한 향리자원봉사회는 연말을 맞아 송년의 밤 행사에서 기탁식을 가지고 싶다는 뜻에 따라 김일권 시장과 임재춘 이사장이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일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부는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국가나 지자체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회원들의 자비를 털어 30년을 한결같이 힘들고 약한 사람과 함께 한 향리자원봉사회야말로 진정한 승리자라 격려하면서 울컥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향리자원봉사회는 그간의 사회봉사활동을 높이 인정받아 경상남도로부터 올해의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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