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이비인후과 성의숙 교수(사진)가 영아 성문하 협착증환자를 기관절개술 없이 풍선확장술로 연속 3례 치료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문하 협착증은 심한 기도폐쇄로 인해 영아에서 기관절개술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질환으로 흡기와 호기 시 천명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는 성문하 협착증의 치료를 위해서 기관절개술을 시행 후 소아의 후두 성장을 기다리거나 기관절개술하에 협착부위를 확장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양산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과장 이진춘) 성의숙 교수팀은 기관절개술로 인한 환자의 부담을 없애기 위해서 성문하 협착증 환자(영아 3명)를 대상으로 기존에 시행하던 기관절개술을 시행하지 않고 전신마취하에 기도협착부위를 확장하는 수술인 풍선확장술을 시행, 성공했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