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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이 '2019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1차 공모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공연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등 두 가지 사업에 대해 실시한다.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사업은 △예술창작·발표지원 △책발간지원 △울청아티스트지원 △창작콘텐츠지원 △우수창작작품재공연지원 △레지던스 프로그램지원 등 총 6개 분야로 나뉜다.


 그동안 예술창작·발표지원 분야에서 지원됐던 문학 분야를 내년부터는 분리해 '책 발간 지원' 사업으로 신규 개설했고, 올해 기획공모로 추진했던 우수 창작 작품 재공연지원 사업은 내년도 정규사업으로 총 1억 원을 편성해 대표 공연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의 경우 지역별 여건에 따라 필수공연 횟수를 부여했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총 3개 작품(초연 1작품 이상)을 필수로 공연해야 하며, 퍼블릭 프로그램(지역민, 소외계층 등을 위한 각종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도 5회 이상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2차 공모는 문화예술관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격차 해소 및 문화 복지 확대를 목표로 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며, 1월 중 사업 수혜처를 모집하고 2월에는 문화예술단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3차 공모는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국내 및 국제 문화예술교류 지원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술교류지원'사업으로 4월 중 공고 및 심의를 거쳐 5월부터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전수일 대표이사는 "올해 지원 사업별 최소 2회 이상 간담회를 개최해 예술단체 및 지역 예술인들의 고충 및 요구사항들을 정기적으로 청취했고, 재단은 이를 통해 2019년 사업계획에 최대한 지역의 의견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모든 예술인들이 전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완해 나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문화재단 누리집(www.uacf.or.kr)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문의 052-259-7909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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