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울산 울주군 당협위원장직에 도전장을 낸 한동영 전 시의원이 26일 "젊음과 패기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보수를 재건해 오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전 시의원은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다짐과 함께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비전을 제시했다.표 자유한국당은 물론 여야 정당을 막론하고 울산에서 지역구 조직책 후보가 정견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이례적인 것인데, 한국당이 울산 6개 총선 지역구 중 유일하게 공모한 이번 울주군 당협위원장 경쟁이 그만큼 치열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울산 울주당협위원장에 공모한 한동영 전 울산시의원은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음·패기·열정으로 새로운 보수가치를 지키겠다"는 소신을 발표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자유한국당 울산 울주당협위원장에 공모한 한동영 전 울산시의원은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음·패기·열정으로 새로운 보수가치를 지키겠다"는 소신을 발표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한국당의 울주군 당협위원장 공모에는 한 전 시의원을 비롯해 김두겸 전 당협위원장, 신장열 전 울주군수, 윤시철 전 울산시의장,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장능인 등 7명이 신청한 상태다.

한 전 시의원은 이날 회견 모두에서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기키고자 울주군 조직위원장에 신청했으며, 이와 관련한 몇 가지 소신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국민 대통합과 행복한 울주, 책임정치 실현,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대안 제시 등을 약속했다.
그는 우선 "보수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과 정책을 세우는 동시에 유능한 보수로 다시 태어나 모든 세대, 다양한 계층과 막힘 없이 소통하는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울주군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동복합형 도시다"며 "서울의 1.2배 면적과 예산 1조원, 23만 인구, 1만5,000개 기업체에서 10만명의 일자리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키움과 나눔의 행복 울주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40대에 정치에 입문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전국 우수의원 대상으로 받으며 소신 있는 정치를 배웠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정치를 실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실패 정책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각 분야별로 정책자문단을 만들어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견을 마무리하면서 "젊음과 패기의 리더가 자유한국당을 재건하고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인적쇄신을 통해 국민, 당원들과 소통하며 당 조직을 정비해 2020년 21대 총선 승리의 종소리가 울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성환기자 cs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