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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보건소가 오는 연말까지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백세 방문건강관리 강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통합 보건의료서비스의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격차를 감소시키고, 건강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등 건강위험군과 질환군 1,600여가구로, 이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진료가 필요한 100명을 선정해 방문 진료를 실시한다.

중구보건소에서 의사와 방문간호사 등 전문인력 7명으로 팀을 구성해 대상 가정을 주 2회 직접 방문한다.

이를 통해 진료와 투약상담, 의료기관 의뢰, 스캘링 등의 치아관리, 재활 운동, 타기관 의료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 중 30명을 선정해 1인당 최대 20만원의 진료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동별 전담 방문간호사가 건강위험요인과 건강문제가 있는 노인가구, 다문화가정 등 생애주기별 취약계층 1,600여 가구에 정기적으로 가정 방문을 갖고, 건강 상담과 혈압·혈당 측정, 치매조기선별검사, 교육 등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직접서비스 제공이 힘든 방문대상자에게는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등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해 관리한다. 

기타 방문건강관리를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대상자는 중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실(052-290-4352)로 신청하면 된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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