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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 한동영 전 시의원과 청년당원, 당 지지자들은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자유한국당 울산 울주당협위원장 선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서범수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당 재건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자유한국당 소속 한동영 전 시의원과 청년당원, 당 지지자들은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자유한국당 울산 울주당협위원장 선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서범수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당 재건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자유한국당 울산 울주군 당협위원장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한동영 전 울산시의회이 14일 울주군 새 조직책에 선발된 서범수 조직위원장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고, 2020년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 전 시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당 청년당원, 지지자 등 20여 명과 함께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오디션을 통해 울주군 당협의 새 조직위원장을 결정한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새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인적쇄신과 조직혁신으로 국민대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새 조직위원장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보수정당의 가치를 세워 군민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정당, 군민이 믿을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당 울주군 당협의 과제로 인적쇄신과 조직혁신을 꼽은 뒤 "울주군은 지난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까지 패배하면서 보수 분열과 갈등이 반복됐고, 지금은 자만과 불신만 팽배한 상태다"면서 "또 마냥 농촌, 보수만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도시화로 젊은 세대가 유입되면서 점차 진보성향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젊음과 열정을 가진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원과 소통하고 보수영역을 확대해 지역민들과 함께 모든 세대, 다양한 계층과 화합하는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자존감을 지키고, 청년들의 희망과 미래를 설계하는 유능한 보수 정당을 만드는데 우리 청년들은 젊음과 패기,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신임 서범수 조직위원장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가치와 이념을 지키는 한국당의 쇄신과 혁신의 깃발이라 생각하며, 보수정당의 지킴이 역할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소외계층과 약자의 편에 서는 진정한 국민의 보수정당으로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한 전 시의원은 회견을 마무리하면서 "젊음과 패기, 열정을 갖춘 리더를 중심으로 인적쇄신과 조직혁신을 이뤄내고, 당원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승리의 목소리가 울주 전역에 올려 퍼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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