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중당 울산시당 강진희 대변인은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주간 브리핑을 갖고 울산 공공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민중당 울산시당 강진희 대변인은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주간 브리핑을 갖고 울산 공공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민중당 울산시당이 15일 중앙정부에 대해 울산시민의 해묵은 숙원사업인 공공병원 설립이 이번에는 반드시 실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중당 시당 강진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주간브리핑을 통해 "울산의 열악한 공공보건의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공공병원 설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민중당 전신인) 지난 2001년 민주노동당 창당 직후 울산시당은 무상의료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의료공공성과 울산의 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왔다"며 "특히 지역 의료단체, 시민단체 등과 울산 공공병원 건립을 위한 활동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울산시 당국의 무성의에 의해 번번이 좌절된 공공병원 설립을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공약화에 성공했고, 새롭게 시장이 바뀌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무엇보다 많은 울산시민들이 타지로 가서 의료서비스를 받는 울산의 의료 현실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고, 이러한 시민의 여망이 이번 울산혁신형 공공병원의 공약이 이뤄진 직접적인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의 공약은 그만큼 울산으로선 절실한 것이고, 정부와 울산시는 안 지키면 그만이라거나 생색만 내고 부분적인 기능만 수행하는 축소된 형태로 울산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중당 시당은 지역의 국립병원추진위원회와 함께 제대로 된 국립병원 설립을 관철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성환기자 cs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