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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제12대 총장에 손영우(문학박사·사진) 박사가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손영우 신임 총장은 지난 1월초 학교법인 동원교육재단(이사장 장복만) 으로부터 선임돼 지난 15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세미나실에서 교직원, 학생, 초청인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손 신임 총장은 울산고를 나와 경희대 영어영문학과, 부산외대 문학석사를 거쳐, 동의대에서 '조셉콘래드 소설의 서술기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손 총장은 1991년 3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개교와 동시에 임용, 어학교육실장, 취업정보센터장, 학생지원처장, 입학관리처장을 거쳐, 2011년 1월부터 작년 8월 정년퇴임 시까지 부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대학의 현실을 잘 아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손 총장은 취임사에서 "현재는 학령인구의 감소에 의한 신입생 충원 등으로 대학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대학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지식과 풍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미래 사회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 동원과학기술대학에서 세계의 동원과학기술대학으로의 도약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의 동참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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