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형마트가 명절 선물세트 본판매를 일제히 시작했다.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마트 울산점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23일로 종료하고 24일부터 설 당일인 2월 5일까지 본판매를 진행한다.
본 판매에서 선보이는 주요 설 선물세트 상품으로는 2만 원 이하 초저가 세트로 기획한 과일이 눈길을 끈다. '문경 사과 세트(12입)'와 '실속 상주 곶감(20입)' 등 2종이다. 이번 설은 세트를 만들기 위한 대과 물량이 전년 대비 30% 수준으로 급감해 시세가 전년 대비 사과는 20%, 배가 70% 가량 급등한 가운데 이마트는 추석이 끝난 직후부터 사전계약을 통해 물량을 비축해 사과와 곶감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 울산점도 오는 25일부터 2월 6일까지 13일 동안 설 선물세트 행사장을 꾸리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특별함과 정성을 담은 다양한 이색 축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베리코는 스페인의 흑돼지 품종으로,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에서 생산된 돼지라는 뜻으로,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다. 롯데마트는 '이베리코 혼합 세트'를 4만 9,900원에 판매한다. 토종한우 칡소 부위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칡소등심 500gx2개와 국거리와 불고기 각 500g으로 구성된 '한우칡소한우 선물세트'를 25만 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울산점도 24일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선물세트 키워드로 '실속형'을 꼽았다. 총 1,900여 종의 선물세트 중에서 대형마트 이용고객이 자주 찾는 5만 원 이하 선물세트를 1,650여 종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GAP사과·배 혼합세트'(사과 6개, 배 6개)는 4만 9,000원에 판매된다. 하주화기자 usjh@
- 기자명 하주화
- 입력 2019.01.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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