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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경기 평택에 있는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해 보수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방명록에 "그대들의 희생으로 지킨 자유대한민국의 평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쓴 황 전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 사건은 불과 9년 전에 있었던 결코 잊어선 안 될 사건이다. 한국 안보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는 일에서 (당 대표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서울 마포의 한 북카페를 찾아 시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을 개혁해 어렸을 때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받아야 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할 수밖에 없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국정교과서를 옹호하기도 했다. 또 "문화계도 좌파에 점령돼 있다", "통합진보당이 해산된 게 법치주의"는 등의 보수층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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