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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고장 밀양에 옛 아리랑 이야기를 담은 '아리랑고갯길'이 조성된다.

밀양아리랑은 정선, 진도 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 아리랑을 대표하는 3대 아리랑 가운데 하나다.

밀양시는 아리랑 옛이야기를 복원하면서 밀양아리랑을 널리 알리고 아리랑고갯길에서 스토리를 추억하는 명품길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밀양아리랑고갯길은 아리랑고개 숲길을 복원하고(650m), 아리랑스토리길을 조성(1,250m)하며 아리랑고개 다리(100m)를 놓는다. 아리랑고갯길은 '정순의 길' '애국의 길' '충의의 길' '지덕의 길'이라는 4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동안 진행될 고갯길 조성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3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밀양아리랑 고갯길이 조성되면 기존 길과 연결해 밀양의 명품길이 될 것으로 밀양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밀양강, 밀양교를 건너 영남루와 천진궁 무봉사를 거쳐 밀양읍성에 이른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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