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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권주자 '빅3' 중의 한명인 홍준표 전 대표와 '골수 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되는 김진태 의원이 오는 9일 울산을 방문, 당원잡기에 나선다. 또 현역 당권주자인 주호영 의원은 오는 12일 울산을 방문한다.

유력 당 대표 후보 중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이미 지난달 울산을 찾아 당심(黨心)을 홅었고, 전당대회도 20일 밖에 남지 않은 상태라 홍 전 대표와 김 의원의 이날 지역 방문은 지지층 결집을 노린 행보로 보인다.
홍 대표는 9일 오후 1시 30분 울산 중앙시장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살펴보고, 이어 오후 4시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TV 홍카콜라' 울산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당직자와 간담회를 갖는 다른 당권주자들과는 달리 친박 당원을 중심으로 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오는 9일 오전 11일 울산 남구의 제이에스웨딩홀 3층에서 열리는 '전국 지지자대회 울산편'에 참석,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며 친박세력의 결집을 호소한다.

또 지난달 28일 대구에서 당권 출마를 선언한 주 의원은 오는 12일 울산으로 내려와 시당 당직자 간담회와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지역의 불교사찰을 방문하는 일정을 준비 중이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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