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12일부터 올해 첫 임시회 돌입
울산시의회, 12일부터 올해 첫 임시회 돌입
  • 최성환
  • 승인 2019.02.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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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부서별 당면 현안 산적
업무보고 감사 수준 질책 예상
청소년의회·민주시민교육 등
논란 조례 처리여부 최대 관심

울산시의회가 12일부터 올해 첫 공식 회기인 2월 임시회 일정을 돌입한다.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이번 제202회 임시회는 집행기관 부서별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밀린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학부모단체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 청소년의회 구성 조례안과 민주시민교육 조례, 노동인권 조례 등 쟁점 조례안의 처리 여부는 이번 임시회의 최대 관심사다.

이번 임시회 주요 일정을 보면, 첫날에는 1차 본회의에 이어 의회운영위원회의 의회사무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임시회 둘째 날인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상임위별 활동을 벌인 뒤 22일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는 것은 올해 첫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임시회 첫날인 12일 오전 1차 본회의에서는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으로부터 올해 분야별 시정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 교육행정 구상을 담은 시정연설을 차례로 듣고, 주요 현안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시정 질문도 이어진다.

임시회 둘째 날부터 시작되는 각 상임위별 활동에선 해묵은 과제와 당면 현안이 많아 단순한 새해 업무보고를 넘어 감사 수준의 질책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기획조정실과 대변인, 감사관, 시민안전실 행정지원국 문화관광체육국을 소관 부서로 둔 행정자치위원회의 주요 업무보고에선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기획력 부재와 여전히 불안한 시민 안전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산시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관광산업을 주목하고 있지만, 대안 노선을 찾지 못해 겉돌고 있는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사업 문제와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반구대암각화 보존 문제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또 환경녹지국과 복지여성국, 상수도사업본부 등을 챙기는 환경복지위원회에선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산재전문 공공병원 문제를 비롯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맞물린 하천 관리 문제, 고질적인 물 문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이 주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분야와 도시 분야 등 주요 사업 부서를 총괄하는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주력산업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불황 타개책,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재생 문제, 지지부진한 미래 먹거리 확보, 트램 도입 등 낙후된 대중교통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한 요구가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설 대목 밑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업무보고에선 이전을 통한 시장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시교육청의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선 사립유치원 문제와 고교학점제 시범 운영에 따른 교원·교실 부족 문제, 좌편향성 교육 논란이 일고 있는 민주시민교육과 노동인권교육 문제, 울산고 이전을 둘러싼 논란 등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이번 임시회에선 집행기관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 외에 울산시와 불가리아 부르가스시 간 자매도시 협정안과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도시계획 변경안도 처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울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개정안과 울산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안 등 모두 9건의 조례 제·개정안도 다룬다.

특히 이번 임시회 공식 안건으로 올라 있지는 않지만, 이미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인 청소년의회 구성 조례와 민주시민교육 조례, 노동인권 조례 등 쟁점 조례안의 처리 가능성이 열려 있어 처리 여부에 열쇠를 쥔 해당 상임위원장의 판단이 주목된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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