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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신도시개발로 인해 음식물류폐기물의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원부터 원천적 감량 및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생활화를 유도하고자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기반 종량제 사업'으로 각 세대별로 RFID카드를 활용해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하고 배출 시 무게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된다.

공동주택 RFID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확대 시행으로 그동안 공동주택 '단지별'로 균등 부과되던 음식물처리수수료가 내가 버린 만큼 '세대별'로 차등 부과된다.

시는 지난해 관내 공동주택 16개 단지에 RFID 계량장비 195대를 설치 완료해 2015년 시범사업 이후로 지금까지 47개 단지 공동주택 4만여 세대에 RFID 계량장비 561대를 운영 중으로 지금까지 약 36%의 우수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효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4억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14개소 중 약 15개 단지를 선정 후 RFID기반 계량장비 190여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둘째, 3~10월까지 100세대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9년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10개단지를 선정 후 1,000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10L)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19년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기 설치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가정용 175대를 보급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도 5200만원의 예산을 편성, 감량기기 설치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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