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이 제로페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제로페이 울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TF팀을 발족했다.
울산중기청은 제로페이 가맹점 등록 및 사용자 확대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3일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전통시장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위에서는 울산중기청장(팀장)과 울산시 중소벤처기업과장 등 유관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중기청은 올해 가맹점 가입 목표를 5,000개로 설정하고 지난해 연말부터 제로페이 서포터즈를 선발해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 지역 등을 돌며 가맹점 가입 홍보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 기준으로 가맹 등록 업체가 114개로 전국의 0.2%에 그쳐, 유관 기관과의 스크럼 홍보를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하고 별도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점포 수와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점 등 4곳(학성새벽시장, 젊음의 거리, 산업공구월드, 시청 인근 상가)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또 주요 교통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전자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류회사인 ㈜무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주병에 홍보라벨 부착 및 판촉 요원 홍보 활동 등을 지원받을 방침이다. 이밖에 농협·경남은행 창구를 홍보와 접수처로 활용하고, 정책자금·보증 등 수혜 소상공인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할 예정이다.
울산중기청은 TF 회의를 분기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이같은 활동과 목표 달성상황 등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us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