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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가 21일 울산롯데호텔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9'를 주제로'제150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울산상공회의소가 21일 울산롯데호텔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9'를 주제로'제150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2019년 소비트렌드는 소비자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콘셉트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정해진 기준에 따라 상품을 고르기보다 자신의 삶과 가치관에 맞는 상품을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경향이 올해 소비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가 21일 울산롯데호텔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9'를 주제로 개최된 '제150차 울산경제포럼'에서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는 이같이 제시됐다. 

김 교수는 2019년 트렌드 키워드로 돼지꿈을 의미하는 피기드림(PIGGY DREAM)을 제시하며 △콘셉트를 연출하라(Play the Concept) △세포마켓 △요즘 옛날, 뉴트로 △필(必)환경 △감정대리인 △데이터지능 △카멜레존 △밀레니얼 가족 △나나랜드 등을 키워드로 뽑았다.

김 교수는 "SNS, 1인 미디어가 대중화되면서 각자가 1인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되어서 상품을 추천하고 직접 팔기도 하며 새로운 플랫폼에 따른 새로운 유통 판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레트로가 과거의 재현이이라면 새로운 과거, 즉 뉴트로는 과거의 새로운 해석으로 정의된다. 1020세대에게는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움에 매력을 느끼고 소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자기만의 기준으로 소비하고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나나랜드'가 생겼으며 궁극의 자기애로 무장한 새로운 소비자들이 몰고 올 시장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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