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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학기 초·중·고교 일부 학년의 교과서 가격이 최대 2,000원 이상 인하된다.

교육부는 교과용도서 심의회를 열고 2019학년도 검정교과서와 검정교사용지도서 신간본 가격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심의대상인 검정교과서 신간본은 34책 198종이다. 올해부터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새 교과서가 나오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 지난해부터 새 교육과정 교과서가 나온 고등학교 검정교과서가 대상이다.

초등학교 5∼6학년 검정교과서 평균가격은 지난해 4,987원에서 올해는 4,670원으로 6%(317원) 인하된다. 해당 교과서는 음악·미술·체육·영어·실과 10책이다.

중학교 2학년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서 5책의 평균가격은 6,856원으로 지난해보다 24%(2,172원)인하된다.
고교 전 교과서 평균가격은 7,625원으로 2009 개정교육과정 교과서 대비 4%(315원)내려간다.
앞서 교육부는 회계법인 조사를 거쳐 도서별 권고가격을 산출하고 1월부터 3차례에 걸쳐 출판사와 협상을 했다. 그 결과 18개 검정교과서 출판사 모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권고가격에 합의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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