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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집행기관의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받기 위해 연 제202회 임시회가 지난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올해 첫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 부서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시와 시교육청이 올 한해 추진할 업무를 내실 있게 계획했는지 점검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울산시의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울산시의회 회의규칙 개정규칙안 △울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울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의결됐다.

 

울산시의회는 22일 시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11일간의 올해 첫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의회는 22일 시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11일간의 올해 첫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은경기자 usyek@

 

앞으로 의원의 윤리문제 심사와 징계 사항을 다룰 윤리특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됐는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덕권·김선미·전영희·손종학·서휘웅·김성록·손근호 의원 등 7명과 자유한국당에선 윤정록·김종섭 의원 2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본회의에선 이와 함께 △울산시 성인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울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울산시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 △ 울산시 여성가족개발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울산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안 △ 울산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조례안 6건이 가결됐다.
본회의에선 이밖에 △공유재산(건물) 사용료 면제 동의안 △울산시와 불가리아 부르가스시 간 자매도시 협정안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유치 촉구 결의문이 채택됐다.

이날 본회의 안건심사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상옥 의원은 '신 중부도서관의 역할과 빠른 건립'을 촉구했고, 박병석 의원은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의 장기농성 투쟁에 대한 울산시민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진 시정질문에서 백운찬 의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와 이전에 대한 향후 계획'을 물었고, 손종학 의원은 '세금낭비 사례 지적과 정책대안 제시', 윤덕권 의원은 '경제 도약과 시민이 주인되는 울산을 기대하며'라는 주제로 질의했다.

황세영 의장은 산회 선포에 앞서 "올해 처음 열린 임시회에서 시와 교육청으로부터 금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여러 분야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알차고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펼친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황 의장은 집행기관에 대해 "올해 업무보고 때 제시된 의원들의 의견이나 정책방안에 대해 면밀히 분석·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당초 계획된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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