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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관장 정덕모)이 2019년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성인부문 최종 후보도서로 '열두 발자국'(정재승·어크로스) 등 4권을 선정했다.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정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울산도서관에서 제2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성인부문 후보도서 4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된 성인부문 후보 도서는 지난 8일 개최된 1차 추진위원회에서 선정된 9권의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뽑았다. 당초 최종 후보도서는 3권이었지만 위원들의 열띤 토론 후 시민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줄 수 있도록 최종적으로 4권을 선정했다.
 성인부문 최종 후보도서는 '당신이 옳다'(정혜신)를 비롯해 '시쓰는 남자의 사랑이란 가슴에 꽃으로 못 치는 일'(윤창영), '역사의 역사'(유시민), '열두 발자국'(정재승)'이다.


 올해의 책 각 부문별 총 5권 최종 선정 후에는 올해의 책 선포식, 작가와의 만남, 독서릴레이, 독후감 공모, 공공도서관의 개별 후속 프로그램 등을 연중 이어갈 계획이다.
 소래섭 추진위원장은 "울산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주면서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 도서를 우선 선정했다"며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지는 후보도서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에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도서관에서 선정하는 학생부문 올해의 책 최종 후보도서로 어린이(저) 부문 '한밤중 달빛 식당'(이분희), '내 꿈이 엄마 꿈과 달라요'(홍종희), '그래서 슬펐어?'(고정욱), 어린이(고) 부문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황선미) '바꿔!'(박상기), '딸기 우유 공약'(문경민), 청소년(중등생) 부문 '산책을 듣는 시간'(정은), '나의 첫 젠더 수업'(김고연주), '왜 인공지능이 문제일까'(조성배), 청소년(고등생) 부문 '시를 잊은 그대에게'(정재찬), '한 스푼의 시간'(구병모), '왜 자본주의가 문제일까'(김세연)가 각각 선정됐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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