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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자동차배출가스 무료검사 서비스 실시로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동참한다.

13일 북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매월 1회 지역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찾아 자동차 배출가스를 무료로 측정해 측정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알려준다. 측정결과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자율정비 후 운행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무료검사 측정항목은 휘발유와 LPG 자동차의 경우는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공기 과잉률을 점검하며, 경유자동차는 매연을 측정한다.

올해 첫 배출가스 무료 측정은 이날 신천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에서 진행됐다.  배출가스 측정은 물론 KIA자동차서비스에서 진행하는 차량 무상점검을 통해 워셔액 보충, 와이퍼 교체, 차량상태 확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해 차량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배출가스 무료검사 서비스는 8월을 제외한 매월 한차례 진행한다.

4월 10일에는 오토월리로 줌파크, 5월 8일에는 매곡푸르지오 1단지, 6월 12일에는 벽산늘푸른아파트, 7월 10일에는 블루마시티 1차 푸르지오, 9월 11일에는 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 10월 16일에는 평창리비에르 1차 아파트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실시하며, 비가 오면 행사가 취소되므로 미리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북구청 환경위생과에 전화(241-7775)로 문의해야 한다.

북구는 봄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대형공사장을 위주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또 대기배출업소 34곳을 대상으로 자체점검 체크리스트를 발송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적정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집중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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