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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원도심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색적인 춤판이 펼쳐진다.
 중구청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 일환으로 오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전체 7차례에 걸쳐 '울산큰애기의 거리춤바람' 공연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구청이 주최하고 (사)울산민예총 춤위원회 창작집단 '달'에서 주관하는 '울산큰애기 거리춤바람'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사업은 매달 다른 테마로 거리예술가와 스트릿댄서, 밸리 댄서 등의 다양한 장르의 춤꾼들을 초대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가까운 일상에서 공연문화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거리춤바람'의 개막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는 '울산큰애기와 거리를 찾는 사람들을'이란 주제로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창작집단 달' '포시크루' '라크슈미' '동해누리' '브라스밴드' '룬디마틴' '뮤직팩토리 딜라잇'이 참여하는 이날 공연은 호프거리에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젊음의 거리, 문화의 거리까지 이동하면서 거리 춤 공연을 알리고, 관람객을 문화의 거리로 유도할 예정이다.
 이어 본 공연은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이뤄지며, 구 상업은행 사거리를 시작으로 울산큰애기하우스까지의 공간을 이동하며 관람하는 퍼포먼스 형식으로 열린다. 


 특히 거리와 건물의 2층 공간까지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입체적인 작품으로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행사는 관람객이 참여해 함께 춤추며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흥미를 더 할 계획이다.


 두 번 째 공연인 4월 20일에는 '문화의 거리를 찾아 온 거리예술가들'이란 주제로 서울과 부산의 전문 거리공연단체를 초청해 다양한 춤을 선보이며, 5월 18일에는 '스트릿댄스로 부는 바람'을 주제로 '언더독 사운드' '포시·카이크루'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역 스트릿댄서들의 파티가 열린다.


 7월 20일에는 '문화의 거리를 만드는 예술가들', 8월 17일에는 '밸리댄스로 부는 바람', 9월 21일에는 '신명의 춤바람, 얼쑤', 10월 19일에는 '문화의 거리에 초청받은 예술가들'이라는 각각의 테마로 문화의 거리를 예술로 물들일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매달 다른 테마의 거리 춤 공연을 통해 울산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의 활로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참여해 울산큰애기와 함께 거리춤바람을 즐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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