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곳 중 17곳 현역 출마…5곳 현역 프리미엄 누르고 새 인물 입성
19곳 중 17곳 현역 출마…5곳 현역 프리미엄 누르고 새 인물 입성
  • 하주화
  • 승인 2019.03.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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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축·수협·산림조합장 선거]

 

두북농협 서정익 후보 압도적 지지 당선
범서농협 김숙희, 현 조합장 2표차 눌러
김철준 원예협·간은태 언양농협 무투표
현역 불출마 중울산농협 장승환 싹쓸이
울산 투표율 78.9%…전국 평균보다 낮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통해 울산에서는 농협(축협 포함) 17명, 수협 1명, 산림조합 1명 등 조합장 19명이 새로 선출됐다.   
13일 울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선거에는 모두 53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거도 현조합장 대다수가 '승리'를 거둔 가운데 5곳에서는 현역프리미엄을 누르고 판뒤집기에 성공한 당선인이 나오는 이변이 연출됐다.
총 19개 조합 중 현 조합장이 출마한 곳은 17곳(무투표 2곳 포함)이다. 
이 가운데 울주군 두북농협(1,558명)은 농협지점장 출신 서정익 후보가 압도적으로 많은 1,055표를 차지하며 230표에 그친 최상식 현조합장을 크게 제압했다. 나머지 전진수 후보는 68표를 받았다.
초박빙승부가 벌어진 울주군 범서농협(1,775명)은 농협직원 출신 김숙희 후보가 461표를 따내며 459표에 그친 현 조합장인 정근조 후보를 단 2표 차이로 눌렀다. 나머지 김원기·송선구후보는 130·320표씩 득표했다.

가장 많은 5명이 출마한 울주군 삼남농협(1,444명)도 변동구 현 대의원이 452표를 받아내, 441표를 얻은 김영관 현조합장을 제치고 당선증을 손에 넣게 됐다. 유영재·서경갑·박규열 후보는 55·184·141표를 얻어냈다.
울주군 서생농협(1,439명)도 이용진 전 조합장이 661표를 얻으며 600표를 가져간 최남식 현조합장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울산축협(1,308명)은 윤주보 한우협회울산지회장이 662를 차지하며 395표를 얻은 전상철 조합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곽병달 후보는 183표였다.
12곳에서는 현역이 비교적 여유있게 승리를 쟁취했다.

남구 중앙농협(4,129명)은 현조합장 이상문 후보가 1,601를 얻으며 1,155표에 그친 김익환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동구 방어진농협(1,297명)은 서진곤 현조합장이 과반인 651표를 가져가면서 윤건우(396표)·송인국(79표) 후보를 눌렀다.
북구 강동농협(795명)은 한주신 현조합장이 386표를 득하며 192표를 가져간 김해원 후보를 이겼다.
5명이 출마해 울주군 삼남농협과 함께 최다후보가 나온 북구 농소농협(2,014명)도 정성락 현조합장이 과반인 822표를 거머쥐며 나머지 4명의 후보를 가볍게 제쳤다. 함께 대결를 펼친 김준현·이상육·이구락·류학열 후보는 250·91·72·317표를 각각 따냈다.

울주군에서는 온양농협(1,609명)은 전병철 현 조합장이 751표를 득해 645표를 따낸 서강수 후보를 이기며 사수했다. 온산농협(1,135명)은 정차길 현조합장이 434표를 차지하며 당선됐다. 이영걸·신권철 후보는 262·318표를 가져갔다. 청량농협(1,150명)은 573표를 받은 박동섭 현조합장이 404표에 머문 김경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웅촌농협은(1,028명)은 정상오 현 조합장이 404표를 끌어모으며 수성에 성공했다. 송충길·김석암 후보는 150·307표 였다.
울산수협(3,110명)은 오시환 현조합장이 1,346표를 기록하며 이상대(1,213표)후보를 앞섰다.
산림조합(3,623명)은 전주호 현조합장이 859표를 득하며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도전장을 던진 김영춘·이일우·정경자 후보는 692·542·209표를 받았다.
2개 조합에서는 현직이 단독 입후보자로 나와 무투표 당선됐다. 울산원협에서는 3선 경력의 현역 김철준 조합장이 4선 조합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또 언양농협에서는 초선인 간은태 현 조합장이 단독 후보로 나와 무혈입성했다.

현역이 빠지면서 무주공산이 된 중구 중울산농협(2,800명)은 농협지점장 출신인 장승환 후보가 1,668표를 쓸어가면서 351표를 얻은 김홍칠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울주군 상북농협(1,201명)도 최갑락 전 감사가 406표를 받아 305표를 따낸 이재천 전이사를 이기고 새조합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종욱·권영호 후보는 81·256표를 가져갔다.
이날 투표는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2개 조합을 제외한 17개 조합에서 진행됐다.
투표에는 울산지역 선거인수 3만1,415명 중 2만4,799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78.9%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80.7%보다 다소 낮은 수치로, 4년 전 제1회 선거 당시 울산 투표율 79.7% 보다도 다소 낮았다.

조합별로는 수협 투표율이 82.9%로 가장 높았고, 농협은 80.6%, 산림조합은 63.9%로 집계됐다.
한편 울산시선관위는 이번 선거와 관련해 위반사항 10건을 적발했다. 시 선관위는 이 중 6건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4건을 경고 조치했다.
시 선관위는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부터 '선거범죄 신고포상금' 최고액이 3억원으로 대폭 확대됐고 법에 따라 신고자 신분이 보호되는 만큼 위반행위를 적극적으로신고·제보(☎ 1390)해달라고 알렸다. 금품을 받은 사람에게는 경중에 따라 고발 또는 최고 50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수하는 경우 과태료를 감 면할 방침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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