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방경찰청이 올해로 개청 20주년을 맞았다. 울산경찰청은 19일 청사 1층 대강당에서 '개청 20주년 기념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건찬 울산경찰청장, 지방청 및 경찰서 과·계장 등 일선현장 직원들을 비롯해 경우회장, 경찰협력단체장 등 2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슬로건 선포식은 울산경찰이 '시민과 함께 해온 지난 20년과, 시민과 함께 해야 할 100년'을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과보고, 슬로건 선포, 영상포엠, 슬로건 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경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1개월간 공모를 실시해 '개청 20주년, 울산 경찰이 새롭게 시작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개청 20주년을 맞아 울산경찰이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울산경찰상'을 확립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999년 5월 24일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등에 관한 직책이 개정·공포됨에 따라 같은해 7월 2일 개청했다. 1945년 10월 설치된 울산경찰서가 모태이며, 개청 이후 2004년 신청사를 지어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다. 주요 활동은 주민의 일상생활 보호, 범죄척결, 교통안전과 소통 확보, 사회안정과 평온 유지 등이다.

박건찬 청장은 "울산경찰이 시민을 향하는 이정표를 가슴에 새기고, 새로운 각오로 나아가자는 의미가 슬로건에 담겼다"며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울산경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