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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허브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전문가 토론회'가 25일 울산시청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에너지·금융 및 오일·가스허브 전문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글로벌 에너지허브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전문가 토론회'가 25일 울산시청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에너지·금융 및 오일·가스허브 전문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가 25일 글로벌 에너지 허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SK가스가 동북아 에너지허브 울산 북항사업과 LNG벙커링 사업에 투자를 약속하면서 울산시가 세계적인 에너지 물류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철호 시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과 에너지·금융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 추진상황과 한국석유공사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추진 상황이 토론회에서 발표됐고 울산항만공사의 울산항 항만 기본계획과 개발 운영 방향이 제시됐다. 

SK가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가스복합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를 울산에 건설하기로 하고 북항사업(1단계) 전담 특수법인인 KOT(Korea Oil Terminal)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OT의 지분구성 현황은 석유공사가 25%, 프로스타 25%, S-OIL 11%, 한화토탈 5%, 포스코대우 5%, 울산항만공사 4% 등 75%만 확보된 상태다.

울산시는 25일 시청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에너지·금융 및 오일·가스허브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허브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그 동안의 추진상황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는 25일 시청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에너지·금융 및 오일·가스허브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허브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그 동안의 추진상황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유은경기자 usyek@

KOT는 관련법에 따라 나머지 25%(420억 원)를 확보하기 전에는 출연금을 쓸 수 없는데 투자기업 유치가 늦어지면서 연간 수 십억 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SK가스가 북항지구(1단계) 합작법인 잔여 지분을 매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달 중 지분 비율이 확정되면 북항사업은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북항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난 이후에는 2단계 사업인 남항 사업도 착수된다. 남항사업은 울산항만공사가 하부시설을 설치하고 국내외 투자자로 구성된 특수법인을 구성해 상부저장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동북아 에너지허브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1조 9,235억 원을 들여 울산항 68만 4,000㎡ 부지에 2,413만 배럴의 석유 저장시설과 8개 선석, 1개 부이(해상 원유이송시설)를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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