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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26일, 산단공 중회의실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혁신센터와 중소기업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26일, 산단공 중회의실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혁신센터와 중소기업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는 26일, 산단공 중회의실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형광보)와 중소기업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 대학교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울산지역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물적·인적 정보 교류 △기술 수요 발굴 및 맞춤형 중개 △이전기술 사업화 촉진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참여 등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이 보유한 기술 특허 2건을 ㈜유이케미칼에 이전하는 4자 간 중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2007년 뉴신영 울산지사로 출발한 ㈜유이케미칼(대표 김성철)은 국내 조선업 시장 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진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선사에 대한 적극적 영업으로 작년 1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한 글로벌 강소 기업이다. 

이번 한국화학연구원의 기술 이전을 통해 ㈜유이케미칼은 수용성 세척제 개발 원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싱가포르는 물론 휴스턴, 상하이, 암스테르담과 같은 국제적 항만으로 제품 수출망을 넓힐 예정이다. 

이와 같은 글로벌 밸류 체인(GVC) 구축을 위해 김성철 대표는 향후 울산 산업단지 내에 R&D 연구소와 제품 생산 공장을 신규로 건립해 해외 진출 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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