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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6일 오후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 수립(안)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 곳만 공모신청이 가능해져 지난 2015년 수립한 도시재생전략계획상의 활성화 지역을 13곳에서 추가 지정하기 위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 결과 울산 관내에서 도시재생이 가장 시급한 곳으로 중구 복산1동과 학성동이 꼽혔다.
또 시는 이날 앞으로 추진할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기본 구상도 제시했다.

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지속성 높은 울산형 도시재생 실현'을 비전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정체성 높은 도시공간 재생 △산업단지 주변지역 환경개선을 통한 쾌적한 주거공간 재생 △창의적 경제활동이 가능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재생 △창조적 도시재생 실현을 위한 활발한 시민 참여를 목표로 총 5개의 권역별 도시재생 기본구상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5개 구·군 주민 200여명과 관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시된 의견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안)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을 위해 인구, 산업, 주거환경 등 3가지 기준 지표조사로 2가지 이상 해당되는 지역을 도출해 향후 재생사업이 시급한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 울산발전연구원과 협약해 11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구·군 관계자 간담회, 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최종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은 오는 5월 고시 할 계획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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