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채익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질의했다.
이채익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질의했다.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27일 "문수청소년문화의집 재건축 10억원, 남구자원봉사센터 내진보강 3억원, 국공립강남어린이집 내진보강 1억원 등 총 1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문수청소년문화의집은 1974년 사용이 승인된 건축물로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공공시설물 정밀점검 및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보강대상으로 판정을 받아 재건축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 의원은 문수청소년문화의집 재건축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남구청과 함께 노력한 결과, 행정안전부 현안특별교부세 재건축 비용 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수청소년문화의집 재건축 사업을 통해 접근성이 높은 삼호·무거·옥동 주민 8만4,000명 중 청소년 인구 1만9,000여 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적으로도 고용유발계수 13.26명, 직접고용 9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재건축이 시급했던 문수청소년문화의집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진영 후보자의 '용산 재개발 딱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후보자의 배우자가 현금 5억 1,000만원을 투자해 10억 2천만원짜리 '조합원 분양권'(일명 '딱지')을 매입했고 재개발 과정을 거치며 아파트 1개, 상가 2개 등의 분양권을 확보하여 약 16억원 대의 개발 차익을 거두게 되었다"면서 "일반 국민 정서상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며 지적했다.  서울=조원호 기자 uscw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