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안효대 울산시당 위원장(동구당협위원장겸임)이 28일 황교안 당대표 특보로 임명돼 황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특보단의 일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당대표의 직속 조직인 특보단은 기존 조직의 경직성에서 벗어나 경제·정치·외교·국방·사회·언론·전략·공보·지역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정책 조언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상임특보단장을 중심으로 당대표와 직접 소통하며 당내외 사안들과 당 대표를 연결하는 가교이자 국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특보단 회의는 월 1회 정기회의를 하며 상황에 따른 특별회의와 사안에 따른 분야별 회의를 열고 있다.
안 위원장은 특보 임명장을 수여받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자유한국당이 될 수 있도록 사회각층의 정책 사안이 당대표와 직접 소통되는 가교 역할과 창구역할을 하고 정책정당으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잘못된 경제정책 위기를 극복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정책, 서민과 여성, 사회약자층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을 과감히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특보단을 임명한 뒤 "특보단은 통합의 가교역할로 당이 하나가 될 때 승리할 수 있고 분열할 때 필패한다"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하는 자세로 정책아이디어의 주도역할과 현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중·장기적인 비전수립으로 비전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성환기자 csh@
- 기자명 최성환
- 입력 2019.03.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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