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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중구)은 28일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다운하이패스IC 설치사업'과 관련해 한국도로공사 신동희 기획조정실장, 조사팀 홍재일 차장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의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울산 시내, 특히 중구와 일부 북구 등에서 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루트가 다양하지 않아 신삼호교에서 신복로타리까지 최악의 교통정체를 겪으면서 사회적·경제적 비용 손실이 막대하다"면서 '다운하이패스IC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여러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은 충분이 알고 있다"면서 "원안대로 설치가 되면 가장 좋겠으나, 다운하이패스IC 설치는 꼭 필요한 사업으로 당초 계획된 노선의 변경이나 우선 진출로만이라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 등 다각적으로 검토해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신 실장은 "가능한 설치되도록 검토를 해 보겠지만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위한 교량 차선 확장은 다운2교의 형태상 안전문제가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새로운 상판 설치가 필요한데, 이 역시 사업비 증대 및 비용편익분석(BC)문제가 예상된다"면서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다른 대상지 검토 등 다양한 방안을 울산시와 함께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