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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일 오전 교육위원 6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신설 개교한 북구 은월초등학교와 고헌초등학교를 현장 방문, 시설 점검을 통해 문제점의 개선을 요구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203회 임시회 기간 중인 2일 교육위원 6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신설 개교한 고헌초등학교를 현장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203회 임시회 기간 중인 2일 교육위원 6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신설 개교한 고헌초등학교를 현장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정상개교 불구 시설 공사 중 학사일정 차질
이들 학교는 지난달 4일 정상 개교했지만, 시설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곳으로, 교육위는 이날 두 학교의 현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활동을 펼쳤다.
교육위원들은 현장에서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세부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월초 학교장은 브리핑에서 3월 4일부터 8일(5일간)까지 임시휴업 후 11일부터 정상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갔으며, 건축·토목, 조경공사가 마무리되어 지난 19일 준공을 받았다면서 현재 특별교실과 병설유치원 놀이터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고헌초의 경우 은월초보다 공사 진행상황이 늦어 아직 운동장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이며, 학교 급식은 교육청과 학교예산으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으나 오는 8일부터 급식실에서 정상급식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주요 현안으로 은월초는 건축설계상 놀이터가 포함되지 않아 현재 운동장에 놀이터가 없으나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로 인해 안전도를 검토 후 필수 놀이기구 설치를 검토 중인 상태다.
또 고헌초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특별회계 운영으로 학교예산을 선집행하는 등 조속한 공사 마무리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 통학로 정비·하자보수 등 철저 주문
현장을 찾은 교육위원들은 학교통학로 정비 상태와 실내 공기질 이상 유무, 특별실·운동장 공사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2년간 하자보수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천기옥 교육위원장은 "은월초와 고헌초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육위원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시 할 것"을 당부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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