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사진)은 지난 3일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예산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전 구간 국비 건설과 송정역(가칭) 연장 운행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울산외곽순환도로는 지난 1월 건설이 확정됐지만, 사업구간 절반 가까이를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추진하면서 '반쪽 사업'이라고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울산외곽순환도로는 울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다행스럽게도 애초 구간보다 14.8㎞나 늘어난 대형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전액 국비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재부에서 전 구간 고속도로 건설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또 "울산 북구 지역주민들이 송정역(가칭) 연장 운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광역전철 연장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울산 주민분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다. 관련 사안들을 면밀히 살피고 이상헌 의원님 요청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원론적인 답변에 그쳤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