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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황세영 의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11일 울산의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울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독립유공자 중 생존자는 없으며 배우자와 자녀, 손자 등 유족은 총 64세대이다. 이 중 배우자가 생존해 있는 유족은 3가구다.
황 의장은 이날 배우자가 생존해 있는 유족 중 애국지사 오성행 선생의 배우자 김기순 여사와 애국지사 김영도 선생의 배우자 정은보 여사를 찾아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황 의장은 "수많은 독립유공자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고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도 존재할 수 있었다"며 "그 숭고한 정신과 삶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국지사 이정선 선생의 배우자 김태옥 여사는 현재 울산을 떠나 있는 상태라 딸에게 대신 전달키로 했다. 최성환기자 c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