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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울산문학공간 글밭에서 열린 울산시민문예대학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모습.
17일 울산문학공간 글밭에서 열린 울산시민문예대학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모습.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개설된 '2019 울산시민문예대학'이 인기리에 운영 되고 있다.
 울산문인협회가 지난 3일 개강한 '2019 울산시민문예대학'은 오는 10월 2일까지 총 24개 강좌로 진행된다.


 지난 17일 울산문학공간 글밭(중구 중앙로 142)에서 열린 강좌에는 정원 40여명을 웃도는 수강생들이 빈자리 없이 강의실을 꽉 채웠다.


 울산문인협회 정은영 회장은 "접수마감 후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계속해서 수업을 듣고 싶다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단 방문한 후 수업을 들을 수 없냐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다 수용을 할 수가 없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여건이 된다면 추후 강좌를 나눠 개설하는 식으로 참가를 원하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수강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울산시민문예대학은 시와 소설, 수필 장르에 대해 각 8회의 수업을 진행하며 1회는 문학기행으로 마련한다.


 강의는 시 부문 이자영 시인, 소설 부문 이충호 소설가, 수필 부문 배혜숙 작가가 참여한다.
 이자영 시인은 "소설가를 꿈꾸는 20대부터 90대 문학인까지 참여 연령층의 폭이 매우 넓고 참여 수강생들의 열의 또한 대단하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이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면서 문학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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