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우정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10개 이전공공기관과의 정보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상생에 나선다.
중구는 1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동서발전㈜, 에너지경제연구원,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등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인적 협력 네트워크 담당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구청과 이전공공기관의 실무자가 서로가 추진 중인 지역공헌 사업과 지역 현안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동서발전은 "현재 중구와 함께 '청년취업지원 디딤돌사업'과 '중·장년 취업지원을 위한 희망사다리 구축' 사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개소한 디딤돌센터에 컨설팅과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시외·고속버스의 혁신도시 경유, 터미널 연결 근거리 노선의 신설이나 울산시내와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운행 버스노선 확대 및 배차 간격을 조정해 주는 것은 물론 주차단속 실시와 혁신도시 내 주차시설 증설 등 장기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화, 인터넷 상담에 더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중구청과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찾아가는 노동법률 현장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서비스 희망 시 사전에 일정을 알려 현장에서 상담이 가능할 수 있도록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구는 이 외에도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공동 홍보 추진 △울산중구관광플랫폼(U-Central) 이용 활성화 △전통시장 활성화 참여 등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조홍래기자 usj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