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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울산무용제'가 오는 6월 5일~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울산무용제 공연 장면.
'제22회 울산무용제'가 오는 6월 5일~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울산무용제 공연 장면.

 

전국무용제의 본선티켓을 두고 울산무용인들이 경합을 펼치는 '제22회 울산무용제'가 열린다.
오는 6월 5일 막을 올리는 '제22회 울산무용제'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월 7일까지 울산지역 3개 무용 팀이 경합을 벌인다.


대상 팀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전국무용제'의 울산대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 울산무용제에는 '변은영 무용단(NB Dance company)' '김라정 무용단(라 무용단)' '권아름 무용단(K.A.R modern company)' 등 3개 팀이 참여한다.


'NB Dance company'는 퍼즐을 맞추듯 조각난 기억들을 움직임의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 '기록 (기억조각)'을 선보인다.
'라무용단'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몸을 내던져 느끼는 대로 표현하는 작품 '영겁놀이'를 공연하고, 'K.A.R modern_company'는 틀에 박혀있는 강박증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 현대무용 '틈 (間)'을 선사한다.


이번 무용제에서는 경연 무대와 함께 타 지역의 전문예술인인 한동엽 씨의 초청공연, 울산 지역의 원로무용가 김미자 씨의 축하공연을 펼쳐 한층 풍성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울산무용협회 박선영 회장은 "울산무용제가 2년 전 '제26회 전국무용제'를 울산에서 연 이후 지역 젊은 무용수들의 활동이 활발해졌고 기량 또한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이는 지역 무용 저변확대에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번 무용제가 전국무용제를 준비하는 경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예술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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