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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동구 지역에 자사의 물적분할과 관련한 홍보물을 배포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31일 물적분할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물적분할은 회사를 두 개로 나누는 것으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절차다. 이 홍보물은 타블로이드판(일반신문의 절반 크기) 형태에 4면, 컬러로 제작됐으며, 동구 전역의 가정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포됐다.
현대중공업은 홍보물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물적분할은 기업결합에 필수적인 절차임을 강조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분할되면 본사 이전, 인력 유출, 세수 감소 등으로 지역 사회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일부 노동권 및 정치권 등의 우려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삽화와 도표로 설명했다.
또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과 기업결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부흥하고 울산지역 경제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하주화기자 us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