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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채익 의원(자유한국당 간사·울산 남구갑)은 지난 15일부터 2박3일간에 걸친 '어린이 보호구역 유관기관 합동 통학로 현장 점검'을 벌인데 이어 오는 29일 울산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어린이 보호구역 유관기관 합동 통학로 현장 점검'을 벌이고, 학부모, 경찰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어린이 보호구역 유관기관 합동 통학로 현장 점검'을 벌이고, 학부모, 경찰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모두 14개 초등학교(1일차 월계초·옥산초·신복초·삼호초·옥현초·옥서초, 2일차 격동초·옥동초·남산초·신정초·월봉초·중앙초, 3일차 월평초·수암초)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울산시, 시교육청, 울산 남구의회, 경찰청, 소방청, 도로교통공단, 학교, 녹색어머니회 등 어린이 교통안전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이뤄졌다.


현장 점검에서 주로 제기된 민원·개선요구 사항은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와 시스템 개선이었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아이들이 달려오는 차량을 인지하지 못하고 주행 중인 차량 역시 아이들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울산 신복초등학교 학생의 학부모는 약 한달 전 초등학교 인근에서 어린이 한 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6주의 진단받은 일이 있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번 현장점검과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컨벤션 지하 1층 다이너스티룸에서 '울산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0)'를 목표로 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책토론회에는 울산시, 시교육청, 경찰·소방,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이 토론자로 참여할 계획이며, 이 의원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바탕으로 제도개선 등 후속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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