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19일 대공연장에서 쇼핑 서거 170주년을 기념해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연을 펼치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세르바코프'.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19일 대공연장에서 쇼핑 서거 170주년을 기념해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연을 펼치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세르바코프'.

 

쇼팽의 고장 폴란드를 대표하는 실내악단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가 내한공연을 펼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19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쇼핑 서거 170주년을 기념해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다음달 16일 서울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울산, 계룡 등 5곳에서 선보이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이다.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소속 연주자들이 수행한 실내악의 오랜 전통을 이어 20세기 초 결성됐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많은 연주자들의 희생으로 주춤했던 바르샤바 필하모닉 활동은 이들의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안토니 비트의 후원으로 다시 활성화 됐다.


 2002년 2월 10일 공식 명칭으로 첫 콘서트를 가진 이후 '2013년 쇼팽 어워즈'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섬세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2010년 쇼팽 쿵쿨 우승자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의 스승인 세계 정상급 '콘스탄틴 쉐르바코프'가 협연한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는 11세 때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데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했다.
 제1회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콩쿨 우승에 이어 몬트리올, 몰자노, 로마 등에서 개최된 권위 있는 콩쿨을 휩쓸며 명성을 떨친 연주자다.


 특히 콘스탄틴의 빼어난 명반들 중 리스트가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음반은 독일 비평가상을 받았고, '고도프스키의 소나타 E단조' 음반도 독일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울산 공연에서는 한국인에게 사랑 받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비롯해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라벨 볼레로' '벨라 바르톡 로마니안 포크댄스'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문의 052-275-9623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