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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국도31호선 대체도로의 도로표지판에 울산 대표 관광지인 간절곶을 알리는 안내문구가 누락됐다는 보도(본보 6월 13일자 6면)와 관련해 울주군 등 관련 단체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울주군과 부산지방국도관리청은 최근 협의를 갖고 오는 7월 일부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국도31호선 서생교차로와 신암교차로 구간 도로표지판에 현재 누락돼 있는 '간절곶'과 서생 지역 주요 지명을 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주군 관계자는 "현재 우선 개통 예정인 서생교차로의 도로표지판에는 화산리, 위양리, 명산리 등 3개 리의 명칭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법규상 한 면에 3개 지명까지를 표기하도록 제한하고 있어 현재 표기 된 고리원자력본부와 함께 3곳의 마을 명칭을 동시에 표기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 "신암교차로에는 현재 누락된 '간절곶' 지명 표기를 포함시키기로 하고 조만간 관련 협의를 구체화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재 부산 장안~온산 당월리까지를 잇는 15.67㎞의 국도31호선 대체도로를 조성 중이다. 하지만 이 구간 도로표지판에 간절곶과 서생지역 주요 마을 명칭이 누락돼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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