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 철도망 구축 양산 거쳐 노포까지
울산 도심 철도망 구축 양산 거쳐 노포까지
  • 김지혁
  • 승인 2019.06.25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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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산 광역철도 연장 추진
언양~울산역~신복로터리 연결
서부권-도심 잇는 등 균형발전
트램 노선 연계 사통발달 기대
울산시 김춘수 교통건설국장이 2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을 '울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연계해 교통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 김춘수 교통건설국장이 2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을 '울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연계해 교통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가 노면전차(트램) 도입을 추진한다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현실화 될 경우 양산(북정)에서 언양, KTX 울산역, 범서, 신복로터리를 잇는 광역철도선과 신복로터리에서 태화강역 구간인 트램 노선1이 연결되고, 북구(송정역)에서 야음사거리를 잇는 트램 노선2가 교차된다.

# 울산시, 추가 계획 발표
여기에다 2단계 사업으로 트램 노선3(효문행정복지센터~대왕암공원)과 트램 노선4(신복로터라~복산성당) 구간까지 연결된다면 울산 전역에 철도망이 깔리고, 양산을 거쳐 부산 노포까지 광역 철도망이 이어진다.


 또 오는 2021년 3월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구간(서생~남창~망양(가칭)~덕하~선암~태화강역)이 개통되면 울산은 철도로 '사통팔달'을 실현하게 된다.
 김춘수 교통건설국장은 25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동해남부선 복선화, 울산~양산 광역철도, 도시철도로 울산 전역에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양산 광역철도를 추진해 언양과 KTX 울산역 등 서부권의 교통 이용 편리를 증진시키고 동해남부선 개통으로 부산과 울산, 포항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 국장에 따르면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은 울산 신복로터리에서 울주 범서를 거쳐, KTX 울산역, 언양, 양산 북정을 잇는 노선으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인 양산선과 연결된다.


 연장은 41.2㎞로 1조1,761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이 중 국가에서 70%를 지원하고, 울산시에서 30%를 부담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에서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2014년 정부 상위계획인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계획(2013~2020·국토교통부)'에 반영한 바 있다.

# 총연장 41.2㎞ 1조1,761억 예상
지난 5월에는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에서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 사안이다.
 이를 통해 경부고속철도, 울산 및 부산 도시철도가 연결될 수 있어 울산 서부권은 물론 광역경제권 구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울산시는 현재 진행 중인 '울산권 광역철도 확충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당위성을 강화하고, 정부 상위계획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에 재반영,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반영된다면 2021년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는데 지난 2011년 실시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B/C값이 0.5에 그쳐 사업 추진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변화된 여건을 충분히 설명하고 부·울·경 광역교통실무협의회를 통한 공동 건의로 사업 현실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

# 동해남부선 개통시 시너지도
김 국장은 "양산은 북정에서 웅상을 잇는 노선을 희망하고 있지만 설득을 통해 언양 등 서부권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울산~양산 광역철도, 동해남부선(부산~울산)의 울산도시철도 및 부산 도시철도와의 연결로 동남권 순환철도망이 완성돼 상생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광역철도는 철도 성격에 따라 구분됐을 뿐, 도시철도와 연결되는 노선이므로 울산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21년 3월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구간(서생, 남창, 망양(가칭), 덕하, 선암, 태화강 - 6개 역사)이 완전 개통되면 울산 남부권은 장래 도시철도와 연결됨으로써 도심과의 접근성이 훨씬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6월 18일 4개 노선, 연장 48.25㎞, 사업비 1조3,316억 원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용역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