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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이 장애인 이용자의 대출 편의를 위해 대출 기간을 연장 시행한다. 
 대출 기간은 기존 15일에서 22일로 7일 연장됐다. 이번 조치는 비장애인 이용자보다 독서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도서관을 찾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어 기존 대출기간으로는 부족하다는 장애인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


 혜택을 원하는 이는 울산도서관 회원증 발급 시 복지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가입 시 복지카드를 제시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자료실 안내데스크에 도서관 회원증과 복지카드를 함께 제시하면 된다.


 본인이 방문하기 힘든 장애인 이용자의 경우 대리인이 위임장, 위임자 및 피위임자 신분증을 지참하면 가능하다. 이밖에 울산도서관은 장애인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택배로 책을 대출해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비롯해 독서확대기, 음성증폭기, 점자프린터 등 15종의 장애유형별 독서보조기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책 읽기 좋은 울산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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